"팬들이 호구냐"..넬, '45만원' 팬클럽 가입비 논란 "전액 환불" 사과 [공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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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밴드 넬이 팬클럽 멤버십 고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환불을 약속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넬 팬클럽 우주유랑단 가입비를 두고 고가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넬 측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팬클럽 앱 관련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 확인 후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하였다. 해당 건으로 라이브 방송도 진행되었다"라고 알렸다.
넬은 지난 1999년 결성, 최근 드러머 정재원의 탈퇴로 3인조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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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넬 팬클럽 우주유랑단 가입비를 두고 고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르면 넬은 우주유랑단 전용 앱을 출시, 가입 혜택으로 풀영상 시청·온라인 음감회 자유 시청·MD상품 선주문 혜택·넬 멤버들과의 프라이빗 메신저 기능·공연 선예매권(국내 공연 좌석 중 80%)·공연 밋앤그린 추첨(연 3회) 등을 내세웠다.
다만 베이직 가격은 월 3만 8000원이었으며 프리미엄은 연간 기준 41만 8000원에 형성돼 있었다. 베이직도 연간으로 계산하면 무려 45만 6000원을 내야 한다.
이에 황당한 네티즌들은 "100% 가는 것도 아니고 추첨이다", "구독제 돈 많이 번다고소문 나서 너도나도 다 구독제로 바꾸네. 저런 거 사주지 말아야 한다. 가성비 안 따지면 다 저런 식으로 바뀔 거임", "가끔 콘서트 가는 팬인데 좀 충격이다", "공연 티켓값 포함인 줄", "너무하다. 팬을 호구로 아네", "4000원이도 어이없을 지경", "선 넘었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넬 3인 완전체는 23일 보컬 김종완 SNS 계정으로 사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넬 측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팬클럽 앱 관련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 확인 후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하였다. 해당 건으로 라이브 방송도 진행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방송 고지 내용에 따라 당분간 앱은 베타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넬은 지난 1999년 결성, 최근 드러머 정재원의 탈퇴로 3인조로 재편됐다. 현재는 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하 넬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NELL's ROOM Support Team입니다.
Online NELL's ROOM App 관련,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 확인 후,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하였으며,
해당 건으로 2024년6월23일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방송 고지 내용에 따라,
NELL's ROOM은 당분간 Beta 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입니다.
NELL's ROOM을 위해 사전 제작된 콘텐츠는 무료 공개됩니다.
다만, 저작권 보호가 필요한 일부 콘텐츠"오늘은","The Trace","메신저"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피한 부분을 알립니다.
소중한 의견과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NELL's ROOM Support Team 올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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