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 차익실현 매물에 3%↓…美 증시 혼조
바이든 VS 트럼프, 미국 대선 첫 TV토론회 코 앞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공격…책임은 미국에"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주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다우존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소폭 올랐다. 엔비디아는 3%대 하락했고, 애플 역시 1%대 하락했다.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오는 27일 첫 TV토론회가 열린다. 1차 대선 토론회가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발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무기를 제공한 1차적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을 나타내.
- 엔비디아 주가 3%대 하락폭 기록. 엔비디아는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9주 만에 하락.
- 엔디비아의 하락에도 알파벳A는 1.8%대, 아마존닷컴 1.6%대 상승. 애플,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1%대 하락.
- 주요 파생상품 3종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 시장 전체 거래량 급증.
트럼프 VS 바이든, 美 대선 첫 TV토론 코 앞
- TV 토론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CNN 주최로 약 90분 진행.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두 후보는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불법 이민과 경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사법리스크 등 토론할 예정.
- 토론회는 메모 금지, 청중 금지, 자신이 말할 차례가 될때를 제외하면 후보자 마이크는 음소거 등 엄격한 규칙을 두고 진행.
- 특히 두 후보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선 후보.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후보를 이미 결정했다며, 대선 TV토론장에 올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공격”
- 러시아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낮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5발을 발사했다고 밝혀.
- 이 가운데 4기는 러시아군 대공방어시스템에 격추됐으나 나머지 1기는 공중에서 집속탄 탄두가 폭발했다고 러시아 발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124명이 다쳤다고 주장.
-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비난. 미국이 무기를 공급한 1차적 책임이 있다는 것.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 경고.
-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로시야24 방송에서 우크라이나가 고의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노려 공격했다며 국제기구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
뉴욕 유가, 4거래일 만에 반락
-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56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80.73달러에 거래를 마감
- 유가는 주간으로 2주 연속 올라. 미국 달러 강세의 여파.
- 미국의 탄탄한 경제지표와 금리인하에 느긋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유가에도 부담.
- 여름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 상승이 예상됐으나 반락.
美 견조한 경제지표에 금리인하 제한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을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0을 상회하는 수치
-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대비 0.7% 감소한 연율 411만채로 집계. 5월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5.8% 급등한 41만9천3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애플-메타, 자체 AI시스템 통합 논의
- 애플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메타)이 메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메타와 구글 외에 AI 스타트업 앤스로픽, 대화형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도 자사의 AI를 애플 인텔리전스에 접목하기 위해 애플과 논의.
- 앞서 애플은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바 있어.
-애플이 오픈AI 외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는다면 소비자들은 애플의 내부 시스템에 더해 어떤 외부 AI 모델을 사용하기를 원하는지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다양한 AI 업체들과 논의함으로써 애플은 오픈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음.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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