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비나텍, 수소산업 호재 시 가격 경쟁력 확보"

이종혜 기자 2024. 6. 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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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비나텍에 대해 수소 산업 확대 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24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일본과 EU의 2040년 수소 공동 합의, 정부의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사업 지원, 국내 주요 그룹들 (현대차, 포스코, SK, 두산, 롯데 등)도 수소 밸류체인을 키우려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며 "비나텍은 초고내구성 촉매 제조기술을 통해 백금 사용량을 75% 절감시키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소 산업 확대 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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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KB증권은 비나텍에 대해 수소 산업 확대 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의 슈퍼커패시터 물량 이전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1분기 매출액에서 슈퍼커패시터 비중은 87%, 수소연료전지 9%"라고 설명했다. 비나텍은 1분기 135억원의 매출액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핵심인 지지체, 촉매, 막전극접합체(MEA)의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독일 B사의 Gen2 프로젝트 협력이 기대보다 지연되는 것은 아쉽지만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향후 증설 소식은 B사 프로젝트의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과 실증 진행을 마친 1MW 고용량 FR-ESS, 모빌리티 솔루션, 동탄 트램 전력공급방식 선정 및 방산, 드론 등 최근 주요 슈퍼커패시터 프로젝트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것은 셀, 모듈, 시스템으로 확장돼 매출 확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 부족에 따른 다양한 에너지원 중 수소 산업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큰 걸림돌로 전력 부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원자력 (SMR), 핵융합, LNG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소 역시 중요한 에너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일본과 EU의 2040년 수소 공동 합의, 정부의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사업 지원, 국내 주요 그룹들 (현대차, 포스코, SK, 두산, 롯데 등)도 수소 밸류체인을 키우려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며 "비나텍은 초고내구성 촉매 제조기술을 통해 백금 사용량을 75% 절감시키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소 산업 확대 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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