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기획 '수집가 전' 성황…45일간 4만5천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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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傳)'(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에 45일간 4만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박물관에 따르면 '수집가 전'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 고미술품 수집가들의 애장품 58점을 전시하는 행사다.
관람객 A 씨는 "한국 고미술품에 관한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됐고 한국의 전통미에 자긍심을 느꼈다"며 "눈이 호강하는 전시라고 입소문을 타는 이유를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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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傳)'(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에 45일간 4만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박물관에 따르면 '수집가 전'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 고미술품 수집가들의 애장품 58점을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기와 풍속화, 인물화, 서예 작품 등 국보급 문화재만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4월 26일 개막해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부산박물관은 "김홍도, 신윤복, 정선, 장승업이 그린 명품 회화의 향연 중에서도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거의 없는 이암의 '화조구자도', 화가 김환기가 애장한 백자 달항아리 등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람객 A 씨는 "한국 고미술품에 관한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됐고 한국의 전통미에 자긍심을 느꼈다"며 "눈이 호강하는 전시라고 입소문을 타는 이유를 알았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윤용이 전 명지대 교수 등 저명인사들도 직접 전시를 관람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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