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권장 안해" "이번 생 망했다"…'손지창♥' 오연수 폭탄 발언, 왜?

이은 기자 2024. 6. 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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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53)가 결혼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MC 서장훈이 "두 아들에게 '한평생 자유로운 연애만 하면서 결혼을 안 하는 것과 첫사랑과 결혼해 평생 사는 것' 중 뭘 권할 거냐"고 묻자 오연수는 "어머님들한테 욕먹을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결혼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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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오연수(53)가 결혼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오연수가 출연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7년 전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바 있는 오연수는 이날 방송에서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MC 서장훈은 오연수가 '자기 관리 끝판왕'이라며 그의 피부 비결은 "365일 선크림 바르는 것과 아무리 추워도 절대 히터 안 트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MC 서장훈은 "남편 손지창이 너무 춥다고 히터 좀 틀자고 해도 안 트냐"고 물었고, 오연수는 "일단 내 피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는 참자'고 한다. 히터 대신 열선 시트만 켜고 다닌다"고 답했다. 그러나 "애들이 춥다고 하면 (히터) 틀어줄 것"이라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연수는 "집에서도 선크림을 바른다. 화장을 안 해도 바른다. 자연광이 집에도 들어오지 않나"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또한 MC 서장훈은 "오연수 씨가 결혼 생활에 대해 '이번 생은 망했다'고 표현했다. 첫사랑과 결혼해서 남자를 안 만나본 게 너무 후회된다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연수는 "너무 어렸을 때 일만 많이 하고, 밖에 혼자 나와서 산 적이 한 번도 없다 보니 남자를 만날 새가 딱히 없었다. 그래서 내가 한 남자만 만난 걸 망했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C 서장훈이 "두 아들에게 '한평생 자유로운 연애만 하면서 결혼을 안 하는 것과 첫사랑과 결혼해 평생 사는 것' 중 뭘 권할 거냐"고 묻자 오연수는 "어머님들한테 욕먹을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결혼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내 결혼생활이 불행해서가 아니라 여러 명을 만나보고 데이트를 많이 하는 게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그러자 MC 서장훈은 "다시 태어나도 손지창과 결혼할 거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라며 당황했고, 오연수는 "난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근데 분명히 그걸 예상하고 손지창이 여자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연수는 1998년 동료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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