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에 카메라가”...아우디 新 전기차, 경험해보니 [FN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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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에 거울 대신 카메라가 있다.
지난 21일 탑승한 아우디 Q8 55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전자식 사이드미러였다.
아우디가 2018년 e-트론을 통해 전기차 전환을 선언한 뒤 6년 만의 신차다.
특히 아우디의 상징인 4링이 기존 입체 형태에서 2차원 평면 형태로 바뀐 점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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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변화는 크게 △전자식 사이드미러 △간결한 엠블럼 적용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 등 외관과 △배터리 용량 확대 △회생 제동 브레이크 적용 △재활용 소재 사용 등 내관으로 나뉜다.
특히 아우디의 상징인 4링이 기존 입체 형태에서 2차원 평면 형태로 바뀐 점이 새롭다. 아우디는 이번 e-트론 시리즈에서 4링을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는데, 이는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아우디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도 바꿨다. 예를 들면, 차량 하부에 휠 스포일러를 장착해 주변의 공기 흐름을 분산하게 해주는 방식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 일반형 기준 공기저항계수(Cd)는 0.28Cd에서 0.27Cd로 줄었다. 이를 통해 전비를 일정 부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아우디 설명이다.
내관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용량 확대다. 아우디는 Q8 55 e-트론 콰트로와 Q8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프리미엄, SQ8 스포트백 e-트론에 기존 95킬로와트시(kWh)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114kWh 규모 리튬이온 배터리를 넣었다. 덕분에 복합 기준 최대 200㎞대였던 운행거리가 300㎞ 이상으로 늘었다.
회생 제동 브레이크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전기 유압식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기술을 사용해 기존 브레이크 시스템 대비 제동거리를 최대 20% 줄였다"고 설명했다. e-트론 좌석 벨트 버클의 플라스틱 커버 부분에는 플라스틱 소재 제조업체 리온델바젤과 함께 만든 재활용 소재도 포함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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