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AI 반도체 공급 참여 여부가 관건"-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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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범용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수익성 확대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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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범용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수익성 확대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AI 반도체 공급에 참여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이 연구원은 “소비경기 악화와 고객사들 보유 재고가 이미 높은 수준이고 현물 가격이 정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메모리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AI 반도체 호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AI 서버 인프라 투자 붐에 따라 관련 고용량 메모리 특수는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3E, 128기가바이트(GB) 대림 매출을 언제 본격적으로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현재 TSMC가 독점하고 있는 AI 침 수주 확보하느냐 등이 주가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는 8조4000억원이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더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며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S24 판매가 전작 대비 100만대 더 많고 평균판매가격(ASP)가 양호해 매출액은 늘어나지만, 수익성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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