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김민재랑 뛰고 싶다고 말을 못 해!' 팔리냐, 인터뷰 금지 "뮌헨 이적? 말 못 하게 하는데 하고 싶다"

가동민 기자 2024. 6.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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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인터뷰를 제한당했다.

'푸스발'은 뮌헨 이적에 대해 물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팔리냐는 뮌헨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 뮌헨이 팔리냐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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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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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인터뷰를 제한당했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3-0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팔리냐는 독일 매체 '푸스발'과 인터뷰를 가졌다. '푸스발'은 뮌헨 이적에 대해 물었다. 이에 팔리냐는 "말을 못 하게 하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고 답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팔리냐는 뮌헨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팔리냐는 라커룸에서 팀 버스로 갈 때 잘못된 출구를 선택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언론 담당자가 주앙 칸셀루, 주앙 네베스와 달리 팔리냐를 기자들에게 보내지 않았다. 팔리냐는 실수로 공동취재구역을 통과했지만 인터뷰가 허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팔리냐는 2022-23시즌 풀럼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PL 첫 시즌에 팔리냐는 144회의 태클을 시도하며 태클 횟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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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팔리냐는 많은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웨스트햄, 바르셀로나 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프리시즌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 뮌헨이 팔리냐를 원했다.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팔리냐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고 구체적인 계약 기간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풀럼은 팔리냐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를 영입하면 이적을 승낙하겠다고 밝혔다.

팔리냐는 이적하지 못하고 풀럼에 남아 시즌을 맞았다. 팔리냐는 뮌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팔리냐는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팔리냐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이적하고자 했다. 팔리냐는 풀럼이 이적을 허락해 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뮌헨은 팔리냐를 영입하지 않았다. 대신 에릭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왔다.

결국 팔리냐는 이번 여름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팔리냐가 뮌헨에 합류하면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 중원에서 포백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는 선수가 없었다. 팔리냐가 중원에서 수비적으로 활약하며 뮌헨의 수비에도 안정감이 생길 것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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