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기대와 자기 정체성’ 고필승, “박도라에게 전하는 간절한 호소”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6. 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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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이 진실과 오해 속의 이별을 했다.

지난 23일 방송분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는 김지영(임수향 분)과 고필승(지현우 분)의 극적인 이별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필승은 김지영이 박도라로서의 기억을 되찾기 전까지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비밀을 지켰다고 말하지만, 김지영은 자신을 속인 고필승에게 실망하고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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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이 진실과 오해 속의 이별을 했다.

지난 23일 방송분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는 김지영(임수향 분)과 고필승(지현우 분)의 극적인 이별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자신이 박도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고필승은 당황하며 그녀의 기억이 돌아온 것인지 확인하려 했지만, 김지영은 백 대표님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며 분노를 표출한다. 김지영의 강한 추궁에 고필승은 지영이 입원했을 때 별 문신을 보고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그녀가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려 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미녀와 순정남’이 진실과 오해 속의 이별을 했다. 사진=‘미녀와 순정남’ 캡처
고필승은 김지영이 박도라로서의 기억을 되찾기 전까지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비밀을 지켰다고 말하지만, 김지영은 자신을 속인 고필승에게 실망하고 원망한다. 그녀는 고필승이 자신을 속이고 이용했다고 느끼며, 엄마와의 갈등을 겪게 만든 것에 대해 분노를 쏟아낸다.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자신의 인생을 대신 결정한 그를 용서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고필승은 그녀의 행복을 위해 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하며 그녀가 기억을 되찾으면 자신의 진심을 이해할 것이라 말하지만, 김지영은 그의 말을 외면하고 떠난다.

이번 회차는 캐릭터들의 감정이 극적으로 분출되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필승의 애틋한 호소와 김지영의 단호한 결단은 두 사람의 관계가 더 이상 회복될 수 없음을 암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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