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토트넘, 이제 막 임대 복귀한 센터백과 영영 이별할 준비→ 유벤투스 MF와 맞바꾸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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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로든은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에 돌아왔다.
그러나 조 로든은 토트넘을 곧장 떠나야 할 분위기다.
토트넘은 돌아온 조 로든과 영영 이별하려는 분위기다.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거래가 원만하게 성사된다면 조 로든은 토트넘과 영영 이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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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 로든은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에 돌아왔다. 그러나 조 로든은 토트넘을 곧장 떠나야 할 분위기다.
조 로든은 지난 시즌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보냈다. 활약은 좋았다. 챔피언십 43경기를 소화하며 완벽한 주전 센터백으로 기능했다. 2022-2023시즌엔 프랑스 리그 1의 스타드 렌에서 뛰었는데 그곳에서는 레귤러가 아니었던 조 로든이다. 한 시즌 만에 자신을 알아봐주는 팀에서 맘껏 경기를 소화해낸 셈이다.
그러나 임대 복귀한 조 로든에게 토트넘 내 자리는 여전히 없어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라두 드라구신 등을 중심으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조 로든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아무래도 북런던에서 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토트넘의 냉정한 계획. 토트넘은 돌아온 조 로든과 영영 이별하려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조 로든은 현재 미드필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바꿔질 수 있다. '더 선'은 "토트넘은 조 로든과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바꾸기 위해 사우샘프턴과 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지난 시즌을 이탈리아 명문 중 한 곳인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2002년생의 젊은 중앙 미드필더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진 못했다. 그래도 원 소속 팀인 사우샘프턴에 머무는 거보다는 이탈리아 한복판에 도전해보는 게 낫다고 판단했는지 과감하게 움직였다.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미드필드 전 지역과 때로는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기능 자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토트넘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여지가 있다. 나이도 어리니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거래가 원만하게 성사된다면 조 로든은 토트넘과 영영 이별할 수 있다. 선수들의 몸값을 어림잡는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조 로든의 시장 가치는 800만 유로(약 118억 원),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그것은 1,500만 유로(약 223억 원)다. 두 구단간 적절한 조율만 뒷받침되면 능히 성사될 법한 교환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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