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3옵션이면 떠날 텐데...토트넘 감독, "드라구신? 우리 팀에 있어서 완전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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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라두 드라구신을 많이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그가토트넘 훗스퍼에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은 슈퍼 키드다. 수비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이제 겨우 22살이며 용감한 패서다. 그가 토트넘에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이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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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라두 드라구신을 많이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그가토트넘 훗스퍼에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은 슈퍼 키드다. 수비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이제 겨우 22살이며 용감한 패서다. 그가 토트넘에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도중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미키 반 더 벤을 데려와 수비 개편을 단행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여전히 주전이었고 에릭 다이어는 벤치 멤버로 내려갔다.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조 로든 등은 모두 떠났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초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가 퇴장으로 몇 경기 결장하게 되면서 플랜A 조합을 꾸릴 수 없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임시방편으로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선수 필요성이 거론됐다. 그 후보가 바로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출신의 2002년생 센터백으로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유벤투스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프로에 입성한 뒤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제노아로 임대 이적해 팀의 세리에A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에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드라구신은 세리에 승격 시즌인 올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결국 드라구신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 쟁쟁한 팀들과 영입 경쟁을 펼친 토트넘은 최종 승자가 됐다. 드라구신은 등번호 6번을 달고 뛰게 됐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센터백 포지션 특성상 쉽게 조합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드라구신은 프리미어리그(PL) 9경기(선발4, 교체5) 출전에 그쳤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시즌 도중 " 만약 내 고객이 계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이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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