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수원FC 부진 한 푼 ‘데뷔전 골’ 호세, “충남아산에서 성공할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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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후반기 돌풍의 카드로 수원FC에서 호세(전 등록명 몬레알)을 영입했고, 데뷔전 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 4-0으로 승리하며, 3연속 무패(2승 1무) 행진과 함께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호세는 올 시즌 전반기 수원FC에서 뛰었지만, 11경기 동안 0골로 부진했다.
충남아산 데뷔전 골을 기록했고, K리그 입성 후에도 첫 번째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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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가 후반기 돌풍의 카드로 수원FC에서 호세(전 등록명 몬레알)을 영입했고, 데뷔전 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 4-0으로 승리하며, 3연속 무패(2승 1무) 행진과 함께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더구나 2위 전남드래곤즈(승점 28)과 격차를 더 좁히면서 상위권 경쟁에도 가세했다.
시민구단으로 재창단 후 한 번도 오르지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에이스 주닝요의 부담을 덜어주고, 전방에서 버텨줄 원톱 공격수가 필요했다. 충남아산은 호세를 낙점했다.
호세는 올 시즌 전반기 수원FC에서 뛰었지만, 11경기 동안 0골로 부진했다. 그는 출전 기회를 늘리고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충남아산행을 선택했다.
김현석 감독은 그를 데뷔전에 교체로 시작하게 했고,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10분 뒤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 킥을 키커로 나서 마무리 했다. 충남아산 데뷔전 골을 기록했고, K리그 입성 후에도 첫 번째 득점이다. 그 동안 마음고생을 날려주는 한 방이었다.
호세는 “일단 팀이 이겨서 너무 좋다. 교체 출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골까지 기록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빠른 데뷔골 비결에 “첫 경기에서 득점하고 싶었다. 수원FC 시절을 포함해 팀에 합류해서도 열심히 운동했다”라고 설명했다.
충남아산에는 동료인 주닝요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호세 조국 칠레의 공용어 스페인어 아닌 브라질 공영어 포르투갈어를 쓰는 주닝요지만, 두 국가 언어는 서로 통하는 편이다. 말이 통하는 동료들과 함께 한 존재는 크다.
호세는 “주닝요가 좋은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이 하나 되어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야기 한다. 다른 선수들도 적응에 잘 도와주고 있다”라며 고마워 하고 있다.
그는 이제 아쉬웠던 수원FC 시절을 잊고 충남아산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 기세를 이어가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
호세는 “전술적으로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 팀에서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내가 힘이 좋기에 상대에 충분히 어려움을 준다. 공격 시 더 많이 뛰면서 상대를 흔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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