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 열어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 결정

이성훈 기자 2024. 6. 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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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이뤄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 구성 합의 도출에 실패하자 향후 추가 회동은 없다고 못 박은 뒤 "국민의힘 의원들 총의를 모아 우리 스스로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11대 7 배분안'을 수용할 경우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의 7곳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되고,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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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동 앞둔 우원식 국회의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할지를 결정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이뤄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 구성 합의 도출에 실패하자 향후 추가 회동은 없다고 못 박은 뒤 "국민의힘 의원들 총의를 모아 우리 스스로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11대 7 배분안'을 수용할 경우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의 7곳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되고,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이 7곳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18곳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우 의장은 2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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