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10대 장애 소년 숨져…조부모는 화상

<앵커>

어제(23일) 저녁 전남 영광에서 주택에 불이 나 장애가 있는 11살 남자아이가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80대 노부부는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집 안은 온통 시커멓게 불탔고, 집 밖에서는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어제저녁 8시 30분쯤 전남 영광군에 있는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작은 방에서 11살 남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80대 노부부는 대피하는 과정에서 어깨 등에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남아는 장애가 있어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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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서 가던 택시 뒷부분을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멈추지 않고 주행하고, 버스 정류장 표지판과 안내 전광판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당시 주변에 다른 차량과 행인들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전남 영광소방서·시청자 송영훈)

백운 기자 cloud@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