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오늘(24일) 기자간담회...‘부모 빚투’ 정면 돌파[MK이슈]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6.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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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닷이 빚투 사건 후 6년 만에 서는 공식석상이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하반기 터진 부모의 빚투 논란 후 활동을 자제해왔다.

'부모 빚투' 논란 후 활동을 자제하던 마이크로닷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복귀에 나서는 가운데, 어떤 심경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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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사진l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닷이 빚투 사건 후 6년 만에 서는 공식석상이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하반기 터진 부모의 빚투 논란 후 활동을 자제해왔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이들은 국내 소재 불명으로 오래 전 기소 중지됐으나 마이크로닷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소재지가 알려지게 됐고, 다시 수사가 이뤄졌다. 이후 2019년 10월 마이크로닷 부친 신모씨는 징역 3년, 모친 김모씨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고 복역해오다 만기 출소해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분들이 생긴 거 아니냐. 그 부분에 대해서 화나셨던 분들에게는 사과를 드리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부모 빚투’ 논란 후 활동을 자제하던 마이크로닷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복귀에 나서는 가운데, 어떤 심경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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