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김도영, 전반기 ‘20-2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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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3년차를 맞아 KIA의 간판으로 성장한 '제2의 이종범' 김도영(21·사진)이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0-5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류현진의 3구째 시속 125km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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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5번째 대기록
30-30 클럽 가입도 ‘청신호’
KBO리그 3년차를 맞아 KIA의 간판으로 성장한 ‘제2의 이종범’ 김도영(21·사진)이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이제 관심은 김도영이 30-30 클럽 가입에 성공하느냐에 쏠린다. 박재홍과 이병규는 해당 시즌에 모두 30-30을 달성해냈고, 테임즈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40-40 클럽의 문을 열어젖혔다. 김도영이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가며 30-30 클럽 가입에 성공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가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지켜낸다면 김도영은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가 될 전망이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 이후 최형우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린 뒤 5회엔 나성범의 3점 홈런까지 터지는 등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3방을 때려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8-8로 맞선 9회 마무리 정해영이 한화 김태연에게 결승 솔로포를 얻어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8-9로 내줬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선 선발 임기영의 5.1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2위 삼성은 대구에서 두산과의 더블헤더 1,2차전을 7-4, 10-4로 이기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잠실에서는 LG가 더블헤더 1차전(7-2)을, KT가 2차전(4-3)을 잡으며 1승씩 나눠가졌다. 롯데는 고척돔에서 키움을 10-2로 대파했고, 인천에서는 NC가 SSG를 18-6으로 크게 이겼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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