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수질 '좋음' 등급 이상…"생태하천으로 변모"

김근주 2024. 6.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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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태화강 시공간적 수질 변화 특성을 연구한 결과 수질이 '좋음' 등급 이상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질 평가 기준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급은 매우 좋음(1 이하), 좋음(2 이하), 약간 좋음(3 이하), 보통(5 이하), 약간 나쁨(8 이하), 나쁨(10 이하), 매우 나쁨(10 초과)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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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대숲 대공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태화강 시공간적 수질 변화 특성을 연구한 결과 수질이 '좋음' 등급 이상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질 평가 기준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급은 매우 좋음(1 이하), 좋음(2 이하), 약간 좋음(3 이하), 보통(5 이하), 약간 나쁨(8 이하), 나쁨(10 이하), 매우 나쁨(10 초과)으로 구분된다.

이번 연구는 태화강 상류 2개 지점, 중류 4개 지점, 하류 4개 지점 등 총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시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7년간 측정한 태화강 수계구역별 수질오염물질 농도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화강 상류(덕현·지헌) BOD 평균 농도는 전체기간 0.4∼0.6㎎/L로 매우 좋음 등급을 나타냈다.

중류 지역(반송·대암·망성·구영) BOD 평균 농도는 1997년 1.4㎎/L에서 지난해 1.2㎎/L로 개선됐다.

하류 지역(삼호·태화·학성·명촌) BOD 평균 농도도 1997년 10.0㎎/L에서 지난해 1.6㎎/L로 매우 나아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BOD 연평균 농도가 10㎎/L을 초과하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 수질이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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