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물 착공 후 설계 바뀌면 안전검증… 서울시, 관리 강화 [오늘, 특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실공사 제로(Zero) 서울'을 내건 서울시가 민간 건축물 공사 전 단계에서 구조 안전검증 기준을 마련한다.
착공 후 설계 변경으로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 등이 변경되는 경우 서울시·자치구 구조 안전 전문위를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검증하도록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실공사 제로(Zero) 서울’을 내건 서울시가 민간 건축물 공사 전 단계에서 구조 안전검증 기준을 마련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착공 후 설계 등 변경 심의의 적정성을 검증하고자 구조 변경 심의 기준을 신설하고, 구청 등 인허가 기관이나 사업 주관 부서의 요청이 있을 경우엔 사후 검증도 지원한다.

구조 안전 전문위 심의·운영 기준에는 구조 변경 심의 기준 신설, 구조 안전 심의 사후 검증 자치구 지원, 체크리스트, 심의 대상과 절차 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적용 대상은 다중이용 건축물과 특수구조 건축물로, 연면적 합계가 10만㎡ 이상이거나 21층 이상인 건축물, 시가 설립한 공사가 시행하는 건물 등이다.

심의 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사업자가 기준 적용의 적정성 등을 스스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심의 대상과 시기, 심의 절차 등 구체적 사항도 안내한다. 이 기준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민간 건축 공사는 설계, 현장 관리, 발주자 역량 등이 공공 발주 공사와 비교해 매우 열악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간 공사 전 단계에서 구조적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건설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0세 선우용여, ‘뇌 손상·실명’ 한꺼번에 찾아와…무슨 일?
- “너희도 못벗어나” 박나래 입건…“다 공감할걸?” 양민준 신상공개 [금주의 사건사고]
- ‘동네 사람들도 몰랐다’…조보아, 숨겨진 금수저 성장사
- “결혼해 팔자 바꾸고 싶었다”…박소현, 이제야 밝힌 골드미스의 속마음
- 또래보다 유독 느리게 늙는 이유…과학이 포착한 ‘이 습관’
- “비누도, 샤워도 소용없다”…40대부터 몸에 생기는 냄새는?
- 난방비 아끼려다 ‘큰돈’ 든다…보일러 망가뜨리는 사용 습관
- 결혼한 줄도 몰랐는데…셋째 딸 임신 직접 밝힌 배우
- 조용히 사라진 줄 알았는데…‘매장 15개’ 빵집 사장 된 가수
- “배우 2세 중 이런 미모 없다”…요즘 가장 뜨는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