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한국 집값 붕괴, 강남과 ‘이곳’은 영향 없을 것”

김은정 기자 2024. 6.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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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명강]

24일 오전 6시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재테크 명강-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편 몰아보기’가 공개됐다. 고려대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김시덕 박사는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을 지냈다. 유튜브 등 여러 SNS와 방송에서 부동산 전문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 박사는 재테크 명강에서 ‘한국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3회에 걸쳐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 김 박사는 ‘국제정세와 부동산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10대 강국으로 도약한 것에는 내재적인 요인보다는 국제 관계 속에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 최전방에 있는 국가로서 혜택을 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분당과 일산이 똑같은 1기 신도시임에도 집값이 두 배 벌어지게 된 이유도 국제관계 관점으로 설명했다. 어떤 변수가 두 지역의 희비를 가른 것일까.

2부에선 강남을 비롯한 대서울권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김 박사는 “대서울권은 앞으로도 반세기 정도는 (한반도의) 중심성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제2의 강남도 나타날 수 있을까.

김시덕 박사가 재테크 명강에서 한국 도시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선일보 머니 캡쳐

김 박사는 서울 3대 권역 중 4대문권이 앞으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봤다. 그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축 역할을 해온 영등포권은 이미 많은 기능을 상실했는데 세력이 더 약화될 것이고, 4대문권을 대체할 이 지역은 강남권과 쌍벽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4대문권을 대체할 핵심 지역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선 지방 소멸이 가속화돼도 살아남을 지역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박사는 “지역을 볼 땐 도시 하나 만을 봐선 안 된다. 권역을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전국 구석구석을 직접 답사해 온 김 박사가 유망하다고 보는 지역은 어디일까. 부·울·경을 비롯한 동남권과 중부권 메가시티 및 6개 소권역의 미래, 그리고 수도권GTX(광역급행철도)의 수혜를 입을 지역, 부동산 임장(답사) 제대로 가는 법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 명강′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mj4vrVmKK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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