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한혜진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고파…더 공부했을 텐데" [N현장]

19일 '티처스' 녹화 현장 공개 행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티처스' 한혜진이 프로그램에 임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하 '티처스')의 녹화 현장 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과 김승훈 CP, 윤혜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티처스'를 하면서 느끼는 점에 대해 "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다시 학생 때로 돌아가서 공부라는 걸 저렇게 열정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매체에 나와서 자기 성적을 공개하는 게 보통 용기가 아니다"라며 "그렇게 하면서까지 선생님들에게 솔루션을 받고 싶기도 하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온 게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선생님들을 믿고 성실하게 해내는 모습에서 제가 더 나이 많은 어른이지만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또한 "저는 정말 평범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공부의 쾌감을 느끼고 공부의 길로 갈 수 있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선생님들 보면서 힘들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변화되고 공부의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 기쁨도 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처스'는 최고의 '열혈' 티처들과 '공부' 때문에 좌절한 학생들이 함께 펼치는 여정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첫 번째 여정이 그려졌고, 공부에 좌절했던 학생들이 열혈 티처들과 함께 성적 향상의 꿈을 이뤄내는 모습이 담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