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예방 AIoT 기술 한국이 주도”···글로벌 출원량 절반 차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신 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으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허청이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EU, 일본)에 출원된 전 세계 AIoT 기반의 재해 예방 특허를 분석한 결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해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하는 기술 출원이 최근 10년(2012년~2021년) 사이 연평균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전 세계 출원량의 약 절반 차지···삼성전자, LG전자 각각 1, 2위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신 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으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허청이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EU, 일본)에 출원된 전 세계 AIoT 기반의 재해 예방 특허를 분석한 결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해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하는 기술 출원이 최근 10년(2012년~2021년) 사이 연평균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AIoT 기반 자연재해 예방 기술은 위성 데이터, 기상 데이터, IoT 센서 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AI학습을 통해 피해 상황을 예측하여, 위치정보기반 대피 경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체 1598건 중 한국 국적의 출원이 48.5%(775건)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18.1%, 290건), 일본(14.4%, 230건), 중국(10.3%, 164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출원량 2위를 차지한 미국보다 2.7배 많은 출원을 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AIoT 기반의 재해 예방 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질재해 분야 출원량이 51.4%로 가장 많았으며, 풍수해 분야(23.9%), 기상재해 분야(17.0%), 해양재해 분야(7.7%) 순으로 나타났다. 출원 증가율은 풍수해 분야가 가장 높은 것(연평균 28.9%)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수 등의 풍수해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예방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출원인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36건), LG전자(066570)(35건)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3위스카이 모션(32건), 4위퀄컴(29건), 5위인터디지탈(26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을 통해 재난 문자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각국의 통신 관련 회사들도 재난경보 기술을 활발히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윤구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으나, AIoT 기반 자연재해 예방 기술의 발전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허청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심사뿐만 아니라 통계 자료 등을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으로 성전환 했어도 아빠는 아빠'…日대법원 판결 이유는
- “많이 사랑해”…동성 제자와 부적절 관계 지속한 교사, 직위 해제키로
- “불완전하지만 완벽하죠”…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와일드 생’
- 우주에서 떨어진 ‘괴물체’ 날벼락…NASA, 1억 손배소 걸렸다
- 25만원 마이크로 유튜버 시작한 지무비…'105억 전세' 성공 비결은
- '女알몸' 사진 붙이고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日선거 포스터 논란
- 이경규 “재산 절반 날려…‘이 사람’ 없었다면 난 강남 건물주”
- 해변가서 검은 드레스 입고…'미달이' 김성은 '저 결혼해요'
- 손연재, 이태원 대사관 건물 현금 72억에 사들였다
- '강남 애들도 부러워하겠네'…불고기 아침밥 챙겨주는 '이곳' 인기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