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도전 골든벨” 정승제 눈물 쏟은 ‘티처스’ 녹화 현장 어땠나[종합]
[뉴스엔 김명미 기자]
'티처스'가 채널A의 스테디셀러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6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 녹화 현장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김승훈 CP, 윤혜지 PD,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이 참석했다.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도전학생을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하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대한민국 최고의 1타 강사 정승제 조정식과 3MC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그리고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와 함께 더욱 강력한 솔루션으로 돌아온다.
최근 공개된 녹화 현장에서는 학생들을 향한 1타 강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정승제는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윤혜지 PD는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생님들께서 바쁜 시간을 쪼개 지난 방송 때보다 몇 배의 열정과 정성을 쏟아 주셨는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며 "두 선생님 모두 '은퇴'와 '하차'를 말씀하실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약 1시간의 녹화 현장 공개 후 본격적인 질의응답이 시작됐다. 이날 김승훈 CP는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어 스튜디오를 공개하게 됐다"며 행사를 개최한 이유를 밝힌 뒤 "채널A에 '금쪽같은 내새끼'가 있지 않나. 저희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진정성이다. '티처스'는 가족 예능에서 조금 더 나아간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의 고민을 같이 이해해보고, 우리 집만의 교육법을 찾고, 아이들이 부모와 어떤 길로 가야 되는가'에 중점을 뒀다"며 "VCR을 보셨겠지만 거의 다큐를 찍는다. 예능은 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진정성 있는 다큐 부분은 양을 많이 찍고, 스튜디오에서는 가족과 재미있게 시청하길 바라기 때문에 예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엄청나게 많은 분량을 촬영하고 있고, 선생님들도 일정이 바쁘지만 엄청난 양의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청자, 학생, 학부모, 가족을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학생 선별 기준에 대해서는 "'완수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가족들도 다양한 갈등 상황을 방송에 노출해야 된다. 성적, 우리 가족만을 위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출연자를 섭외한다"며 "목표가 확실한 학생들 위주로 선별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가족들이 TV를 보며 저녁 먹을 시간이 없지 않나. 일요일 저녁 시간대를 고수한 이유도 학생들이 가족들과 식탁에 앉을 수 있는 시간이 그 시간뿐이기 때문이었다"며 "일요일 저녁에 가족들이 앉아서 우리만의 교육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MC이자 실제 학부모인 한혜진은 "학생들을 보면서 '다시 돌아가서 나도 공부라는 것을 열정적으로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늘 한다. 매체에 나와서 자기 성적을 공개한다는 게 보통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지 않나. 아이들이 그렇게 하면서까지 솔루션을 받고 싶어 하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용기 있게 나왔다. 그런 열정을 어른이지만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한혜진은 "초,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생겼다. 원래 아이들이 저를 몰랐는데, 이제는 '티처스 이모'라고 불러준다. 너무 감사하다. 학부모님들도 만나면 '왜 안 하냐' '도대체 언제 하냐'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더라. 그만큼 이 프로그램을 애정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학부모로서 실감한다"며 "제가 학부모로서 현장에 있지만 새로운 게 계속 나와서 계속 배우고 있는 입장이다. 함께 공부하면서 희망찬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란 역시 두 아이를 둔 학부모다. "'티처스'로 인해 양육 방식이 달라지기도 했냐"는 물음에 그는 "제가 '영끌'해서 목동으로 이사를 갔다. 전현무 오빠가 목동 키즈다. 오빠가 다닌 학원까지 다 알아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정도로 저는 열성 엄마였다.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하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한의사인) 남편을 따라 컸으면 했는데, 그것 또한 엄마(나)의 꿈이고 욕심이었다"며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좋을수록 동기부여가 돼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더라. 하지만 사이도 안 좋고 공부 이야기만 하면 아이들이 점점 공부를 싫어하게 되고 성적도 달라지더라"고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이들과 '이 학원이 너랑 맞니?' '엄마랑 다시 알아볼까?' '학원 가면 이해가 돼?' 등을 가장 많이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엄마가 '티처스'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학원 양이 많이 줄어서 좋다고 하더라. 이 프로그램이 두 아이를 살렸다"며 웃었다.
'티처스'에 온 열정을 쏟았다는 정승제는 "증명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의대반에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수학을 잘할 수 있다'라는 것을 꼭 증명하고 싶었다"며 "학원에 대한 오해, 사교육을 몇 바퀴 돌려야 옆집 아이를 따라갈 수 있다는 오해들을 하나하나 깨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몇 분들은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영란 님도 그렇지 않나. 그래서 꾸준히 참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식 역시 "학생들을 볼 때 가족간의 관계를 굉장히 많이 본다. 어떤 날은 제가 배우는 게 더 많을 때도 있다. 그걸 포기 못하겠다"며 "늘 촬영이 끝나면 많은 걸 보여주신 부모님들께 '제가 먼저 배우고 간다'는 인사를 드린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티처스'가 스테디셀러가 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솔루션 프로그램이지만, 그 안에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금쪽이' 공부 버전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주변 연예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엄청 본다. 특히 코드 쿤스트가 많이 본다. 동생이 공부를 잘했는데, 본인이 공부를 안 한 것에 대한 미련이 있는지, 선생님들이 문제 풀 때 너무나 쾌감을 느낀다고 하더라. 그런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널A의 엄청난 스테디셀러가 되면 좋겠다. '도전 골든벨'의 경우 그 프로그램 출신자들이 성인이 돼서 돌아오기도 하는데, 저희 프로그램도 채널A의 '도전 골든벨'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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