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연, ‘남행열차’밖에 모르던 아이돌→트로트가수 전향 이유(복면)[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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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중연이 '남행열차'밖에 모르다가 트로트가수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근손실'에게 패배해 가면을 벗은 '급찐급빠'의 정체는 '불타는 트롯맨' TOP4 가수 김중연이었다.

김중연은 그래도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 트로트판에 와서는 퍼포먼스형 가수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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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김중연이 '남행열차'밖에 모르다가 트로트가수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6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56회에서는 가왕 '헤라클레스'의 3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 가수들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근손실'에게 패배해 가면을 벗은 '급찐급빠'의 정체는 '불타는 트롯맨' TOP4 가수 김중연이었다. 최근 '불타는 트롯맨' 미국 투어 콘서트까지 마친 트로트계 아이돌인 김중연은 알고보면 진짜로 아이돌 출신이라며 "2015년 6인조 댄스그룹으로 데뷔를 했었다"고 밝혔다.

다만 "(데뷔 직전) 연습생 때 '데뷔하면 진짜 시간 너무 없고, 일을 미친듯이 할 거니까 조금만 견뎌'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데뷔하고 나서 연습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거다. '이게 뭐지?'라고 하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김중연은 그래도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 트로트판에 와서는 퍼포먼스형 가수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결정적 계기를 묻자 "연습실에 있는데 갑자기 대표님에게 전화가 왔다. '중연아 혹시 아는 트로트 노래 있니?'라고 대뜸 하시더라. '남행열차'를 많이 들어봐 찍어서 보냈더니 알고보니 '미스터트롯 시즌1' 지원 영상인 거다. 결과가 너무 좋아서 그때 '내가 트로트를 하니까 더 많이 사랑을 주시는구나'를 느껴서 '저 그냥 트로트가수 하고 싶습니다'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중연은 또 팬들 덕에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며 "저희 팬분들이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그렇게 제 얘기를 많이 써주셨다더라. 그래서 실제로 생긴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저는 어디 가면 팬분들 얘기할 때 '저대신 사회생활을 대신 해주시는 분들'이라고 한다"고 자랑했다.

한편 김중연은 보이그룹 A6P 출신이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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