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부모님 번갈아 암투병 “父 8년 전 요리 시작” 애틋 가족애 (백반기행)[어제TV]

장예솔 2024. 6. 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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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온주완이 예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6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온주완이 출연해 전라남도 여수로 밥상기행을 떠났다.

예명에 대해 온주완은 "어머니께서 '온주완'이라는 예명을 지어주셨다. 뜻을 풀이하면 '따뜻하게 두루두루 완성해라'는 의미다. 아버지는 굳이 성까지 갈아가면서 그럴 필요가 있냐고 하시더라. 근데 어머니 뜻이 너무 완강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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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온주완이 예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6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온주완이 출연해 전라남도 여수로 밥상기행을 떠났다.

이날 온주완은 '백반기행'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선생님도 뵙고 싶었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님이 제일 출연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다"며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온주완의 본명은 송정식. 예명에 대해 온주완은 "어머니께서 '온주완'이라는 예명을 지어주셨다. 뜻을 풀이하면 '따뜻하게 두루두루 완성해라'는 의미다. 아버지는 굳이 성까지 갈아가면서 그럴 필요가 있냐고 하시더라. 근데 어머니 뜻이 너무 완강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허영만이 "집안에서 아버님 위치를 대충 짐작하겠다"고 하자 온주완은 "어머니가 회장님이고 아버지가 사장님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삐치셔서 처음에 전화했을 땐 '난 네 아버지 아닌데. 온달 아들 아니야?'라고 하셨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주완은 '부모님 건강은 괜찮으시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으셨지만 아버님은 위암 수술을 받으셨고, 어머님은 다른 암을 수술하셨다. 다행히 두 분 다 완쾌하셔서 지금은 건강하시다"고 털어놨다.

온주완은 "저희 아버지가 원래 주방에 안 들어가셨는데 7~8년 전부터 요리를 시작하시더라.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니까 그때를 계기로 요리 영상을 보면서 독학을 하셨다. 어머니를 많이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셨다"며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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