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가 네 아들이니?” 윤유선, 선 넘은 이일화 의심 (미녀와 순정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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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선을 넘는 행동으로 윤유선을 의심하게 했다.
6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선영(윤유선 분)은 절친 장수연(이일화 분)이 지나치게 아들 고필승(지현우 분)을 챙기자 선을 그었다.
과거 장수연은 아들 고필승을 낳아 친구 김선영의 집 앞에 업둥이로 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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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선을 넘는 행동으로 윤유선을 의심하게 했다.
6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선영(윤유선 분)은 절친 장수연(이일화 분)이 지나치게 아들 고필승(지현우 분)을 챙기자 선을 그었다.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은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채로 친모 백미자(차화연 분)와 유전자 검사 결과 모녀사이 임을 알고 사실을 숨긴 고필승을 원망 이별을 통보했다. 고필승은 과거 박도라가 모친 백미자 때문에 힘들어했음을 알렸지만 김지영은 듣지 않았다. 김지영은 연기를 해서 돈을 벌어 온가족이 함께 살 집을 구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집안의 가장이 되기를 자처했다.
공진단(고윤 분)은 김지영을 잊지 못해 고필승이 김지영을 캐스팅한 것을 문제 삼아 장수연에게 항의했다. 공진단은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말했고 장수연은 고필승에게 김지영과 사귀는 사이라 말이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고필승은 김지영과 헤어졌다고 밝혔고, 장수연은 반색하며 바로 고필승을 위한 소개팅 자리를 준비했다.
상대는 의사 집안 외동딸인 여자 의사. 고필승은 “이런 자리 불편하다. 앞으로 이러지 말아주세요”라며 선을 그었고, 장수연은 “고감독 어렸을 때부터 봐서 그런가. 아들 같아서 좋은 짝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라고 변명했다. 고필승은 “절 아들처럼 생각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아무도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필승은 모친 김선영에게도 “엄마가 대표님에게 부탁했냐. 나에게 여자 소개해주라고? 어떻게 말도 없이 그런 자리를 만드냐. 제발 부탁인데 그런 자리 만들지 마세요”라고 성냈다. 김선영은 뒤늦게 장수연이 고필승에게 여자를 소개한 사실을 알고 “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필승이가 집에 오자마자 버럭 화내서 놀랐다”고 말했다.
장수연이 “지난번에 필승이 여자 내가 책임진다고 했잖아”라고 변명하자 김선영은 “그래도 미리 말을 했어야지. 내 아들 선인데 엄마인 난 모르고 나중에 듣는 게 말이 되냐”고 했다. 장수연이 “필승이 어릴 때부터 봐서 내 아들 같아서”라고 변명하자 김선영은 “네 마음은 알지만 필승이가 내 아들이지 네 아들이니?”라고 꼬집었다.
과거 장수연은 아들 고필승을 낳아 친구 김선영의 집 앞에 업둥이로 버린 상황. 장수연은 “다음부터는 너한테 꼭 먼저 결재 받을게”라고 약속했고 김선영은 “암튼 신경써준 건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소금자(임예진 분)는 며느리 김선영에게 “너한테 말도 안 하고 선까지 보게 만들었다? 돈 많이 주고 제 회사 데려가더니 자기 아들로 착각하는 거 아니냐. 너 조심해라. 그러다 아들 뺏긴다”고 경고했다.
이후 드라마 촬영장에서 세트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고, 장수연은 무너지는 세트에 깔릴 뻔한 고필승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병원으로 두 사람이 옮겨지고 가족들이 찾아온 상태에서 장수연은 “우리 필승이 안 돼. 필승아!”라고 소리치며 의식을 찾았고, 고필승을 향한 장수연의 애절한 절규가 김선영의 의심을 샀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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