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 이재용·최태원·구광모, 美서 AI 등 미래기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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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 환경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해 첨단 기술 현황을 살피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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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살폈다.
테네시에서는 LG전자 공장을 찾아 미국 시장의 트렌드와 통상정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 등을 논의하고 로봇 자동화, 무인 물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건조기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 설립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양극재 등 전장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계획·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AI 분야 등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 다른 분야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번 출장 기간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22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의 미국 찰장이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하는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달 초 2주게 걸쳐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매일 분단위까지 나눠지는 빽빽한 일정 30여건을 소화했다.
동부에서는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등의 CEO와 회동했고 서부로 이동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만나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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