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2800선 안착 전망… 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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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800선을 회복하며 굳히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반도체 관련주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은 오는 26일 발표 예정인 마이크론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2800선에서 후퇴한 것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조정받자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하락 반전한 여파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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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58.42) 대비 25.84포인트(0.94%) 상승한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2802.10으로 출발해 2022년 1월24일 이후 2800선을 2년5개월여만에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2800선을 다시 내줬다.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영향을 받으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2800선에서 후퇴한 것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조정받자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하락 반전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번 주 증권가에서 제시한 코스피 주간 예상 범위는 2750~2880선이다. 증시는 상승 요인으로 완만한 물가 하락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과 국내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 하락 요인으로 유럽 의회의 우경화 우려에 따른 정치 불안, 미국 대선 TV 토론회 등이 거론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완만한 하향 안정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연방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은 기업 실적 호조 전망이 모여지고 있다. 에브리싱 랠리 조건이 재차 성립된 것"이라며 "유럽 정치 불안,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책 리스크 등 단기 변동성이 불거진다면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이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전 4~5월 반도체 시장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비해 낮아진 금리 수준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양호한 수출 경기 등 제반 여건이 아직 유효하다는 걸 감안하면 가파른 하락 국면 진입 가능성보다 높은 영역에서 단기 부담을 해소하고 가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에는 추가로 반도체 업종 비중을 늘리기보다 수출 개선이 확인되고 3분기에도 견조한 수출 전망이 형성되는 조선, 기계 업종, 금리 부담 완화와 경기 둔화 국면에 선호되는 헬스케어 업종 등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5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 품목 PCE와 근원 PCE(에너지·식료품 제외)는 각각 전년 대비 2.6% 증가해 4월 대비 2.7%, 2.8% 둔화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가 유지된다면 코스피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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