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7주 연속 하락세… 서울도 ℓ당 1700원 깨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평균 가격이 두 달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4개월여 만에 1700원(이하 1ℓ당)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6월 16~2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8.7원으로 전주보다 6.0원 내려갔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2월 3일 이후 4개월 20일 동안 1700원 이상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전환 변수
새달부터 유류세 인하폭도 감소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평균 가격이 두 달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4개월여 만에 1700원(이하 1ℓ당)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하락세가 약해지거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6월 16~2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8.7원으로 전주보다 6.0원 내려갔다. 주간 기준 7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1478.0원으로 전주보다 5.7원 낮아졌다. 8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 지역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도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1711.5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2월 3일 이후 4개월 20일 동안 1700원 이상이었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최근 상승세로 전환했다.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84.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일반적으로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다음달부터 유류세 인하폭도 줄어든다. 휘발유 기준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올라간다. 경유도 현재 369원에서 407원으로, LPG·부탄 역시 130원에서 142원으로 인상된다.
장형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구하라 금고 도둑 몽타주 공개…“170㎝ 후반에 광대뼈 돌출”
- 이천수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12명’은 거짓말… 한국인 감독 시키려는 것” 주장
- 황정음,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무고한 여성, 남편 상간녀로 지목
- “뽀뽀 그 이상도 했다”… 중학교 여교사, 여자 제자 여럿과 부적절한 교제
- “잘생겨서 항의”…장민호 ‘수영강사 시절’ 외모 어느정도길래
- 서정희 암 투병 근황…‘♥6살 연하’ 남친과 병원行
- 한혜진, 전현무 마주하더니…“많이 피곤해 보이네요”
- 술만 마신 줄 알았더니…女피겨 국가대표, 男후배 성추행에 불법촬영 혐의
- “어떻게 생겼길래”…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1등은?
- 배우 박동빈, 성추행 피해 고백 “죽을 때까지 못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