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두유’ 60대는 OO…콩 식품 구매, 연령별 차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콩 식품류 가운데 60대 이상은 두부(사진)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두유, 40대는 유부(초밥용)·콩물·두부면 등 기타 콩 식품류를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부(초밥용)·콩물·두부면·콩비지 등 기타 콩 식품류는 40대(1만5280원)에서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서 "60대 이상은 두부 등 전통적인 콩 식품류를 선호하는 한편 비교적 젊은층에서는 콩을 이용한 간편식을 선호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구당 연 구입액 5만9800원
젊은층은 콩 이용 간편식 선호
다양한 콩 식품류 가운데 60대 이상은 두부(사진)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두유, 40대는 유부(초밥용)·콩물·두부면 등 기타 콩 식품류를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내놓은 ‘2024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 자료집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많이 구매하는 콩 식품류가 상이했다.
두부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한 가구당 연간 구입액은 2023년 기준 5만9800원이었다. 두유를 최다로 구매한 연령대는 50대로 2만4928원을 지출했다. 유부(초밥용)·콩물·두부면·콩비지 등 기타 콩 식품류는 40대(1만5280원)에서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분석팀장은 “콩 식품류를 통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는 모든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섭취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0대 이상은 두부 등 전통적인 콩 식품류를 선호하는 한편 비교적 젊은층에서는 콩을 이용한 간편식을 선호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콩 식품류의 또 다른 이슈는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 지원에 힘입어 신선 콩류 생산량은 늘었지만 콩 식품류의 국산 사용률은 줄었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신선 콩류 생산량은 2020년 8만926t에서 2023년 14만1477t으로 74.8% 증가했다. 반면 콩 식품류에서 국산 콩의 사용 비중은 2016년 8.2%에서 2022년 5.8%로, 사용량 자체도 7만8000t에서 6만6000t으로 15.4% 감소했다. 이 팀장은 “국산 콩을 이용한 식물성 단백질 가공식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해야 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