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입맛 잡은 롯데칠성 ‘크러시’

정옥재 기자 2024. 6. 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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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새 맥주 '크러시'(사진)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젊은층 인기를 끈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유산을 담은 'K'를 더했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첫 주자인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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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 맥주’ 정체성 홍보

- 빙산 디자인 청량감 더해 인기

롯데칠성음료의 새 맥주 ‘크러시’(사진)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젊은층 인기를 끈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유산을 담은 ‘K’를 더했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이다.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인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몰트를 이어받았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330mℓ병, 500mℓ병 제품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KEG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6ℓ, 420mℓ PET는 투명 페트를 사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4월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 등급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깃인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렸고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크러시는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하여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에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첫 주자인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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