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조사 내달 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 팔기' 의혹을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 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기정 위원장은 21일 부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판 행위와 관련해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며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 팔기’ 의혹을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 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기정 위원장은 21일 부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판 행위와 관련해 법 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는 중”이라며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은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멜론 등 경쟁자를 밀어내고 음원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지난해 초 구글코리아를 현장 조사하는 등 법 위반 사실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 위원장은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에 대한 조사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리와 테무의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각각 6월 말과 7월 말, 두 회사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는 3분기(7∼9월) 중에 조사가 마무리된다”고 했다. 알리와 테무는 정가를 거짓으로 표시한 뒤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상시 제공되는 쿠폰을 특정 기간에만 주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또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강요’ 조사와 관련해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으로 휴진 강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빚 갚기 힘들지, 우리랑 일할래?”… 불법사채 조직의 ‘은밀한 제안’[히어로콘텐츠/트랩]①-
- 원구성 여야 원내대표 협상 최종 결렬…민주 “25일 마무리” 상임위 독식 예고
- 나경원 “미숙한 정치 안돼”…한동훈 “당정관계 수평적 재정립”…원희룡 “레드팀 만들것”
- [사설]한 달 새 바뀐 尹 “확고한 방침”… 대러 ‘금지선 외교’ 정교해져야
- [사설]대출금리 하락·가계대출 급증… ‘부동산 불안’ 싹부터 자르라
- [사설]청년 67만 명 ‘그냥 쉬었다’… 멈춰 선 노동개혁
- 갑상선 바로알기 OX퀴즈
- [단독]法-檢-警 턴 해커, 대전 병원 환자 20만명 개인정보 빼가
- 의대교수협 “근로자 지위 인정해달라 헌법소원 낼 것”
- ‘사막 더위’ 가고 ‘동남아 더위’ 온다…서울 117년 만에 가장 빠른 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