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여전한데…도시가스 요금 인상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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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한 가운데 정부가 올 하반기 유류세 인하율 축소와 함께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에너지분야 소비에 민감한 강원지역 물가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2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될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 여부를 비롯해 인상이 이뤄질 경우 인상 폭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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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전기요금 여름 맞아 일단 동결
강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한 가운데 정부가 올 하반기 유류세 인하율 축소와 함께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에너지분야 소비에 민감한 강원지역 물가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2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될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 여부를 비롯해 인상이 이뤄질 경우 인상 폭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 이후 원가의 80∼90% 수준에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른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가중된 만큼 적어도 공급 원가에 준하는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민수용 도시가스는 아직 원가 아래 가격에 공급되고 있어 인상 필요성이 있지만, 에너지 요금은 인상 시 파급 효과가 커 이 점도 같이 고려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더 연장됐지만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축소된다. 휘발유 인하율은 25%에서 20%로, 경유 인하율은 37%에서 30%로 조정됐다.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30원에서 142원으로 유류세가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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