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감독 유력 후보’ 반 니스텔루이, 맨유 코치진 합류 제안...다음 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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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손흥민과 깊은 인연이 있는 '레전드' 뤼트 반 니스텔루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진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에릭 텐 하흐의 새로운 스태프 일원으로 반 니스텔루이에게 접촉했다. 그는 콤파니를 대신할 번리의 새로운 감독이 될 강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다음 주에 결정난다"며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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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박지성, 손흥민과 깊은 인연이 있는 ‘레전드’ 뤼트 반 니스텔루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진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 니스텔루이는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뒤 2001년 맨유에 입단했다. 그리고 5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219경기에 출전해 150골을 터뜨렸다. 2002-03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 니스텔루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플레이에 불만을 가졌고, 결국 마찰 끝에 떠나게 됐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는 레알에서도 96경기 64골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수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부상 등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말라가, 함부르크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현역에서 은퇴했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과 잠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PSV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2년부터는 1군 사령탑을 이끈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번리의 사령탑이 유력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번리는 반 니스텔루이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데 임박했다. 반 니스텔루니 감독은 2023년 여름 PSV 구단의 부족한 지원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 뒤 팀을 떠났다. 그리고 뱅상 콤파니의 후임으로 번리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친정팀 맨유의 러브콜.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에릭 텐 하흐의 새로운 스태프 일원으로 반 니스텔루이에게 접촉했다. 그는 콤파니를 대신할 번리의 새로운 감독이 될 강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다음 주에 결정난다”며 독점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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