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쌀 든 페트병 200개 북한으로 방류

기현정 2024. 6. 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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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탈북민 단체가 지난 22일 쌀이 든 페트병 등을 북쪽으로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민 단체 '큰샘' 측은 22일 오전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구충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넣은 페트병 200개를 북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밤에는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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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탈북민 단체가 지난 22일 쌀이 든 페트병 등을 북쪽으로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민 단체 '큰샘' 측은 22일 오전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구충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넣은 페트병 200개를 북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페트병에 쌀과 USB 등을 담아 서해를 통해 북한으로 흘려보내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해 왔습니다. 지난 7일에도 페트병 500개를 방류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밤에는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0일과 6일에도 대북 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오물풍선’을 네 차례 살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큰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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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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