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끌어올린 경기력 때문에 젠지 전 걱정 안 돼"

김용우 2024. 6.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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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댄디' 최인규 감독은 경기력이 끌어올려서 다음 주 예정인 젠지e스포츠와의 경기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1라운드서 kt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3연승과 함께 시즌 3승 1패(+4)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갔다. 반면 kt는 개막 4연패로 9위에서 최하위로 내려갔다.

최인규 감독은 "경기력적인 부분서 큰 실수 없이 깔끔하게 승리했다는 거에서 '경기력이 우상향하고 있구나' 약간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게 굉장히 큰 거 같다"라며 이날 kt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세트에 등장한 정글 피들스틱에 대해선 "경기력적인 측면을 놓고 보면 자이라가 강한 티이밍을 우리가 잘 넘겼다"며 "그리고 피들스틱이 강점이 있는 부분서는 강하게 잘해준 게 좋았다. 당연히 사소하게 부족한 부분은 좀 있겠지만 오늘 경기력은 이전에 나왔던 문제점들을 많이 고쳐진 거 같다"고 평가했다.

다음 주 젠지e스포츠와의 경기가 1라운드 고비라고 한 최 감독은 "kt도 강팀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걱정하고 왔는데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거 같다"며 "젠지 전도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좋은 기세로 임할 수 있어서 그렇게 큰 걱정은 안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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