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EU, 한·일과 안보·방위산업 새 파트너십 검토"

이경아 2024. 6.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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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한국, 일본과 각각 안보와 방위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환경 변화를 지목하면서 "한국, 일본과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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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한국, 일본과 각각 안보와 방위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환경 변화를 지목하면서 "한국, 일본과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U는 비회원국인 노르웨이 등과 안보·방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만 아시아권 국가와는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전 이후 무기 증산 등 방위 산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한국과 일본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관계 강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19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도 이런 움직임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U는 일본과 올해 안에 각료급 합의를 목표로 논의해나갈 계획이며 방위 장비 공동 연구 개발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은 EU 회원국인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등 EU 회원국들과 방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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