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2연속 위닝시리즈’ 우승후보, 부활의 날갯짓 펴다…“대타 강백호가 분위기 가져왔다” [오!쎈 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연패에 빠져 하위권을 전전하던 KT 위즈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T는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LG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4연패에 빠져 하위권을 전전하던 KT 위즈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T는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LG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2승 1무 43패. 주중 수원 롯데 자이언츠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지난주 4연패를 비롯해 1승 5패로 분위기와 순위가 함께 가라앉았지만, 롯데, LG를 만나 반등에 성공했다.
선발 엄상백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116구 역투로 시즌 7승(7패)째를 올렸다. 2015년 6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114구를 넘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경신했다. 이어 박시영(1이닝 무실점), 김민수(⅔이닝 1실점), 김민(1⅓이닝 무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박영현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강백호는 6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해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텨주면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리드를 잘 지켜줬다”라며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낸 이후 3회초 장성우의 적시타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팽팽한 승부에서 대타 강백호가 귀중한 적시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더블헤더를 치르느라 힘들었을 텐데 한 주간 고생 많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무더위 속 3루 관중석을 지킨 원정팬들을 향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KT는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