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호랑이' 김도영, 류현진 상대 홈런포.,.'20홈런-20도루'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타이거즈의 새로운 '기둥'김도영(20)이 '괴물투수' 류현진(37·한화이글스)을 상대로 '20홈런-2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0-5로 뒤진 4회말 가운데 외야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20-20' 달성에도 KIA는 1차전을 한화에게 8-9로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0-5로 뒤진 4회말 가운데 외야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전까지 19홈런-22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김도영은 시즌 20호 홈런을 때리면서 프로 데뷔 3시즌 만에 ‘20홈런-2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만 20세 8개월 21일의 나이로 ‘20-20’을 달성한 김도영은 1994년 만 18세 11개월 5일 만에 ‘20-20클럽’에 가입한 김재현에 이어 역대 최연소 2위 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의 ‘20-20’이 더 놀라운 이유는 시즌 전반기에 이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것은 1996년과 2000년의 박재홍, 1999년 이병규,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김도영이 5번째다.
김도영의 ‘20-20’ 달성에도 KIA는 1차전을 한화에게 8-9로 내줬다. 한화는 KIA와 치열한 난타전 승부를 펼쳤다.
한화는 2회초 2득점에 이어 3회초 채은성이 스리런 홈런을 더해 5-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KIA는 4회말 김도영과 최형우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한 뒤 5회말에는 나성범이 3점홈런을 터뜨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초 채은성의 적시타로 다시 1점 도망갔지만 KIA는 7회말 최형우의 적시타와 나성범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8-6 재역전에 성공했다.
허지만 한화는 8회초 장진혁과 노시환의 적시타로 8-8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김태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8안타 5실점을 내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 홈런 3방을 맞은 것은 2011년 5월 14일 삼성전 이후 13년 만이다.
2차전은 KIA가 한화가 4-1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KIA는 1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말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초 이원석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KIA는 3회말 이우성의 좌전안타, 4회말 소크라테스의 우전안타로 각각 1점씩 보태 4-1로 달아났다.
KIA 선발 임기영은 5⅓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⅔이닝 동안 9안타 4실점(3자책)을 내줘 패전을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대 가기 전 모아야할 돈"...일하다 숨진 19살 청년의 수첩
- '기업가치 4000억' 백종원의 살맛나는 아파트 [누구집]
- 외계에서 날라온 쓰레기에 '식겁'…누가 보상해야 하나
- 아버지 빚 100억 대신 갚아준 박세리…증여세 50억 폭탄 맞나
- "당신들 때문에 치킨집 안 해"...'갑질 공무원' 사과에 업주가 한 말
- "두번은 좀 그래유?" 백종원 '연돈볼카츠' 직접 먹어봤더니 [먹어보고서]
- '두리안'에 꽂힌 중국.. 동남아 은근히 긴장하는 이유[글로벌X]
- 여전히 강력한 휘태커, 1라운드 펀치 KO승...강경호, UFC 첫 연패
- 한 달 만에 시즌 2승한 박현경 “준비된 자만이 기회 잡을 수 있죠”
- "얼차려 중대장, 재판부 내부 동선으로 출석 좀"…법원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