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 악플에 시리고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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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박지윤이 그동안의 심정을 밝혔다.
박지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출장 마지막 날"이라며 잠시 떨어져 있는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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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박지윤이 그동안의 심정을 밝혔다.
23일 박지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본인의 출장 기간 친정 식구들과 함께 있는 자녀의 사진을 올렸다.
박지윤은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총출동에 온 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 식구들과 진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다"라고 그간의 심경을 표현했다.
박지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출장 마지막 날"이라며 잠시 떨어져 있는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하고 남매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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