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다행이다' 네덜란드 샛별, PSG 복귀 안 해! "뮌헨과 이적 협상 중"... LEE와 '주전 경쟁'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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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망주 사비 시몬스(21)가 원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 대신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몬스 측은 PSG에 임대 이적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PSG는 시몬스를 다른 팀에 내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적이 아닌 임대를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두 팀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가 시몬스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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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몬스 측은 PSG에 임대 이적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PSG는 시몬스를 다른 팀에 내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적이 아닌 임대를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두 팀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가 시몬스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그는 "시몬스는 유로 2024가 끝나는 대로 이적팀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도 23일 "뮌헨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시몬스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시몬스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몬스 영입 상황은 복잡하지만 시몬스가 뮌헨 이적을 원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더욱이 시몬스의 에이전트, 가족은 뮌헨 운영진과 우호적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PSG 유스에 입단한 시몬스는 2021년 2월 1군에 콜업됐다. 이어 2021~2022시즌 공식전 9경기 출전해 1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PSG에 설 자리가 없었던 시몬스는 2022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국 리그인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아인트호벤에서 시몬스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2골 11도움으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자 친정팀 PSG가 다시 관심을 보였고 시몬스는 지난해 여름 PSG와 4년 계약을 새로 맺었다. 곧바로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난 시몬스는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0골 1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라이프치히 임대가 끝난 시몬스는 PSG로 복귀한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재임대를 원하고 뮌헨과 바르셀로나 등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떠오른 시몬스가 PSG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이강인에게도 호재로 작용될 수 있다. 시몬스도 이강인처럼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윙어로 뛰기 때문에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을 보유한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윙어까지 2선 모든 위치를 소화한다. 만능형 공격자원으로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포진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지난 2022년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16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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