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첫 출연’ 정근우, 토밥즈와 51인분 ‘초토화’ (토밥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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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가 먹방 첫 출연에 합격점을 받았다.
22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이대호의 깐부 정근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엄청난 먹방 실력을 뽐냈다.
민물을 선호하지 않는 토밥즈 이대호, 히밥과 달리 민물을 좋아한다고 밝힌 정근우는 토밥즈에 전혀 밀리지 않는 먹성으로 방송 분량을 톡톡히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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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이대호의 깐부 정근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엄청난 먹방 실력을 뽐냈다.
러닝 복불복부터 자신의 주 종목인 달리기 실력을 살려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정근우는 토밥의 트레이드마크인 '아고(아침고기)’를 가볍게 소화하며 시작을 상쾌하게 열었다.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남 곡성의 미경 한우 집을 방문한 정근우는 "제가 애들이 셋이나 있지 않냐. 애들 몰래 혼자 먹고 싶은 맛이다"라며 가장의 무게가 담긴 묵직한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의 마무리로 육회 비빔밥과 육개장까지 개운하게 맛본 정근우는 토밥즈와 함께 토시살 10인분 및 식사 메뉴 등을 총 28인분을 먹고 다음 식사 자리로 이동했다.
점심은 주말 방문객만 2천 명이 넘는 전라도식 민물 새우탕이었다. 민물을 선호하지 않는 토밥즈 이대호, 히밥과 달리 민물을 좋아한다고 밝힌 정근우는 토밥즈에 전혀 밀리지 않는 먹성으로 방송 분량을 톡톡히 챙겼다.
새우탕에 밥을 말아 직접 새우탕 죽을 만들어 멤버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사한 정근우는 멤버들과 함께 공깃밥 9개로 민물 새우탕을 격파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입맛을 빼앗은 최종 병기 마지막 저녁 식사는 바로 담양의 숯불 돼지갈빗집이었다.
고기 사용량만 일주일에 2톤에 달하는 맛집. 숯불돼지갈비 앞에서 이성을 잃은 멤버들은 순식간에 눈 앞에 놓인 14인분을 싹쓸이하고 정신없이 추가 주문을 넣었다. 박광재는 얇은 갈빗대를 뼈째로 맛보며 "뼈까지 맛있다"라며 감탄했는데.
정근우는 "사실 내가 이렇게 많이 먹을 줄은 몰랐다. 운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호강하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 |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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