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 컨펌' PARK 동료+SON 특급 스승...맨유 복귀 가능성 제기 '텐 하흐 돕는다'

신인섭 기자 2024. 6. 23.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번리 감독직으로 거론됐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새로운 스태프가 되는 것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판 니스텔로이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번리 감독의 강력한 후보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결정될 것이다. 맨유 코치진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번리 감독직으로 거론됐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새로운 스태프가 되는 것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판 니스텔로이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번리 감독의 강력한 후보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결정될 것이다. 맨유 코치진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판 니스텔로이는 200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네덜란드 덴보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헤이렌베인, PSV 에인트호벤 등을 거치며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두 차례 달성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도를 받은 판 니스텔로이는 219경기에서 150골을 터트릴 정도로 득점 기계였다. 또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스트라이커다.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2006년 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한 판 니스텔로이는 이적 첫 시즌 33골 5도움이라는 득점력을 뽐내며 곧바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로써 판 니스텔로이는 에레디비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하지만 레알 경력 후반기 잦은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2010년 겨울 함부르크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그러면서 당시 함부르크 유스였던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미 베테랑 공격수였던 판 니스텔로이는 손흥민의 재능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11년 4월 판 니스텔로이는 개인 SNS를 통해 "나의 동료 손흥민은 18살에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를 주목해라!"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판 니스텔로이의 눈은 정확했다. 당시 불과 18살이었던 손흥민은 곧바로 함부르크의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데뷔 시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은 3시즌 간 몸담으며 78경기에 나서 20골 3도움이라는 스탯을 쌓았다. 이후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해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판 니스텔로이는 2012년 말라가에서 축구화를 벗은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아인트호벤 U-17 팀 코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직까지 수행했다. 2022년 3월엔 아인트호벤 감독직에 부임하며 팀을 이끌었다. 부임 첫 시즌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약 1년 만에 사임하며 야인 생활을 이어갔다.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떠난 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콤파니 감독과 결별한 번리 등이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감독이 아닌 코칭스태프로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에 제기됐다. 판 니스텔로이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게 된다면 무려 18년 만에 돌아오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