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파리올림픽 앞두고 'K-관광 로드쇼' 프랑스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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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명 이상 참여한 이번 'K-관광 로드쇼'는 문화 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의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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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2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Westfield Forum des Halles)'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4만여명 이상 참여한 이번 'K-관광 로드쇼'는 문화 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열린 최초의 대형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33% 이상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올림픽'을 한 달 앞둔 파리, 중심가 1구의 대형쇼핑몰 '포럼 데 알의 마당'에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안내대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포토존은 젊은 한류팬과 가족들로 북적였고 K-팝 커버댄스 공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등 K-뷰티 체험 그리고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였다.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 체험형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로 만든 홍보 구역에선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도록 해 긴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 프랑스 현지의 관심사에 맞춘 관광상품 안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이번 '파리 K-관광 로드쇼'를 시작으로 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 곳에 한국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될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다채로운 한국관광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가치 관광객이다"라며 "프랑스인들이 해외여행 경험은 많으나 방한 경험이 많지 않아 오히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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