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값 5년새 30~40% ↑… 또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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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유와 설탕, 계란 등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이 또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6월 기준 설탕(1㎏) 가격은 2019년 1630원에서 올해 2330원으로 5년간 42.9%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최근 5년간 원재료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가공비, 물류비 등이 모두 인상돼 아이스크림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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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는 “최근 5년간 원재료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가공비, 물류비 등이 모두 인상돼 아이스크림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 가격도 많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을 보면 6월 기준 롯데웰푸드의 월드콘 바닐라 평균 소매가격은 2019년 1101원에서 올해 1517원으로 37.8% 올랐다. 부라보콘 화이트바닐라는 1121원에서 1559원으로 39.1% 각각 비싸졌다.
특히 최근 우유 원유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 올여름 아이스크림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올해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이달 11일 시작했으며 이르면 8월부터 ℓ당 최대 26원까지 올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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