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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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이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박 원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은 대표적인 일본 연구자이자 한일관계 전문가이다.
한 달 정도로 예상되는 아그레망 절차가 끝나면 다음 달 중에 박 원장이 주일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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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이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박 원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은 대표적인 일본 연구자이자 한일관계 전문가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서울대 일본연구소장,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해 온 그는 캠프 시절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관계 공약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도 지냈다. 인수위 당시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한 달 정도로 예상되는 아그레망 절차가 끝나면 다음 달 중에 박 원장이 주일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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