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평택항만공사, 중국 공략 ‘맞손’…산둥성 옌타이에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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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국 산둥성의 현지 정부 관계자와 물류·여행·항만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도내 관광과 평택항 이용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처럼 중국과 화물·여객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평택항만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중국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평택항만공사는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에서 포트세일즈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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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국 산둥성의 현지 정부 관계자와 물류·여행·항만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도내 관광과 평택항 이용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20일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109개 기업의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국은 평택항에서 이뤄지는 교역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평택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84%를 점유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선 평택항과 연계된 경기 서남부의 우수 관광자원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과 화물·여객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평택항만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중국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사 직후 경기관광공사는 산둥항구항운그룹과 두 지역 간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산둥항구항운그룹은 경기도의 중국 자매 지역인 산둥성의 항만을 총괄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산둥성과 한국 간 여객 규모가 코로나 이전의 3분의 1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에서 페리와 크루즈를 활용한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자매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과 관광, 체육,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항만공사는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에서 포트세일즈를 벌여왔다. 특히 이달 18일에는 옌타이시 주최 전략대화회의에서 평택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홍보했고, 20일에는 옌타이항 항만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원·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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