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하다 넘어졌는데...182억 배상금 받게 된 50대, 이유 봤더니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6. 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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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 참가했다가 넘어져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어렵게 된 마라토너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23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킹카운티 배심원단은 대퇴사두근이 심하게 손상된 레슬리 메틀러 올드(53·여)가 1310만 달러(약 182억원)의 배상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서 올드는 지난 2021년 울트라마라톤 도중 시애틀 퀸앤지역 한 보도에서 넘어져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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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챗GPT]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넘어져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어렵게 된 마라토너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23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킹카운티 배심원단은 대퇴사두근이 심하게 손상된 레슬리 메틀러 올드(53·여)가 1310만 달러(약 182억원)의 배상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배심원단은 이 사고가 시애틀시와 아파트 소유주들의 부실한 도로 관리로 인해 일어났다고 판단, 배상금 지급 책임이 있다고 봤다. 실제로 올드가 넘어진 보도는 항상 물기와 해조류로 덮여 있는 곳이었다고 많은 주민들이 법정에서 증언한 바 있다.

앞서 올드는 지난 2021년 울트라마라톤 도중 시애틀 퀸앤지역 한 보도에서 넘어져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다시는 뛸 수 없게 됐다.

마지막 수술을 한 지 34개월이 지난 지금도 올드는 손과 무릎을 이용해 오르막길이나 계단을 오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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