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리그 5경기 무승' 박진섭 부산 감독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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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 감독이 김포FC(이하 김포)에 패한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은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에서 김포에 0-1로 패했다.
부산은 후반전 내내 김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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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포] 이성민 기자=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 감독이 김포FC(이하 김포)에 패한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은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에서 김포에 0-1로 패했다.
부산은 전반 45분 김포의 수비수 이용혁에게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부산은 후반전 내내 김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은 리그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했고 계획대로 잘 이뤄졌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에 실수로 선제 실점을 한 점이 후반에 부담이 된 것 같다. 선수들은 잘 준비했지만 내가 부족했다”라며 아쉬워했다.
부산은 김포전 패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경기력은 선수들이 익숙해져 있다. 전술적인 부분도 괜찮지만 마무리할 때 스트라이커 부재가 계속 아쉽다. 이 부분은 이적시장 기한 때까지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선수단이 거의 다 돌아왔고 측면 수비수와 공격수를 보강한다면 후반기에 조금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라마스가 없을 때 중원에서의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은 점에 대해 "기술적인 차이는 있다. 라마스가 볼을 잘 연결하지만 수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서 어떻게 조합을 구성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전반에는 국내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계속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 라마스가 없을 때는 임민혁이나 천지현 선수가 대체자 역할을 잘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로페즈를 윙어로 투입하는 점에 대해 "본인이 윙 플레이를 선호한다. 초반에는 스트라이커로 기용했지만 본인이 측면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로페즈를 중앙에 기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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