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시母에 전화 걸어 “멋있는 ♥이상순 주셔서 감사”(엄마 여행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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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와 시어머니의 살가운 사이가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엄마와 회를 먹다가 "이거 씨앗젓갈인데 먹어보라. 너희 시어머니가 준 거다"라고 권하는 엄마에 "어머니 너무 고맙네. 이렇게 엄마, 아빠 챙겨주니까"라며 생각난 김에 엄마 휴대전화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는 이효리의 전화에 "엄마 전화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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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와 시어머니의 살가운 사이가 공개됐다.
6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5회에서는 경주를 떠나 거제로 간 이효리 모녀의 여행 2막이 펼쳐졌다.
이날 이효리는 엄마와 회를 먹다가 "이거 씨앗젓갈인데 먹어보라. 너희 시어머니가 준 거다"라고 권하는 엄마에 "어머니 너무 고맙네. 이렇게 엄마, 아빠 챙겨주니까"라며 생각난 김에 엄마 휴대전화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은 '상순 엄마 사부인'이었다. 자녀가 많은 덕에 사부인도 많아서 구분하기 위해 저장한 이름이라고.
어머니는 이효리의 전화에 "엄마 전화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이어 이효리가 "배터리가 나가서 엄마 걸로 전화 걸었다. 지금 어머니가 주신 씨앗젓갈로 먹고 있다.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고 하자 어머니는 "그래? 내가 사서 보내주겠다. 코스트코에서 판다"며 대기업의 맛임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어머니, 저희 어머니 아버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머니가 너무 멋있는 아들을 주셔서 제가 고맙다"고 인사했다. 어머니가 이에 "예쁜 딸 낳아서 우리 집에 보내줘서 고맙다고 어머니에게 전해달라"고 화답하자 이효리의 엄마는 "효리가 많이 착해졌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했고, 이효리는 황급히 전화를 끊곤 "원래 착했다고"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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