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

이상현 2024. 6.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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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차관급)이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차기 주일대사로 박 원장을 유력 검토해왔다.

최근 박 원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정도로 예상되는 박 원장에 대한 아그레망 절차가 끝나면, 다음 달 중에 정식 주일대사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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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영신 기자 = 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차관급)이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차기 주일대사로 박 원장을 유력 검토해왔다.

최근 박 원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은 대표적인 일본 연구자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해 온 그는 캠프 시절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관계 공약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도 지냈다.

인수위 당시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3월 외교부 직속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외교부 자체평가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일본 조야에 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다.

한 달 정도로 예상되는 박 원장에 대한 아그레망 절차가 끝나면, 다음 달 중에 정식 주일대사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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